[08.??] 무소유 -법정-

Book 2009. 2. 24. 00:09

< 글 속>

.....인간의 역사는 어떻게 보면 소유사처럼 느껴진다. 보다 많은 자기네 몫을 위해 끊임 없이 싸우고 있다.....중략..

그저 하나라도 더 많이 갖고자 하는 일념으로 출렁거리고 있다. 물건만으로는 성에 차지 않아 사람까지 소유하려 든다.

.....' 자기 나름의 이해'란 곧 오해의 발판이다.

. 사람은 저마다 자기 중심적인 고정관념을 지니고 살게 마련이다. 그러기 떄문에 어떤 사물에 대한 이해도 따지고 보면 그 관념의 신축 작용에 지나지 않는다.

- 설해목

.살인귀를 귀의시킨것은 부처님의 불가사의한 신통력이 아닌 자비이다. 오로지 자비

.바닷가의 조약돌을 그토록 둥글고 예쁘게 만든 것은 무쇠로 된 정이 아니라, 부드럽게 쓰다듬는 물결이다.

.... 사형수에게는 일분 일초가 생명 그 자체로 실감된다고 한다. 그에게는 내일이 없기 떄문이다.그래서 늘 오늘을 살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오늘에 살고 있으면서도 곧 잘 다음날로 미루며 내일에 살려고 한다......

...용서란 타인에게 베푸는 자비심이라기 보다, 흐트러지려는 나를 나 자신이 거두어 들이는 일이 아닐까 싶었다....

...그래서, 마음에 따르지 말고 마음의 주인이 되라고 옛사람들은 말한것이다....

....버스 안에서였다. 그는 호주머니에서 주머니 칼을 꺼내더니 창틀에서 빠지려는 나사못 두 개를 죄어 놓았다.....

그에게는 내 것이네 남의 것이네 하는 분별이 없는 것 같았다. 어쩌면 모든 것을 자기 것이라 생각했는지 모른다.그러기 때문에 사실은 하나도 자기 소유가 아니다..........

.... 끝없는 인내는 다스림을 받는 우리 소시민들의 차지 이니까...

...<법구경>에는 이런 비유가 있다.

"녹은 쇠에서 생긴 것인데 점점 그 쇠를 먹는다" 이와 같이 마음씨가 그늘지면 그 사람 자신이 녹슬고 만다.

....그래서 평화란 전쟁이 없는 상태이기보다는 인간의 심성에서 유출되는 자비의 구현이다.

우리는 물고 뜯고 싸우기 위해 태어난 것이 아니다. 서로 의지해 사랑하기 위해 만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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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이 나빠보이거나 싫어 보이는거는 그 사람이 잘못 되어서가 아니다. 바로 나 자신이 그사람에 대한 이해부족에서 그렇게 보이는 것이다.

.모든것의 시작은 작은 마음에서출발하나 우린 너무 큰 것을 바라는지...

.오랜만에 읽어보는 진정한 마음의 양식의 책

.옳고 그름은 전부 나의 마음과 이해로서 시작된다. 비록 이걸 알고 있지만 실천하지 못하고 미워하는 마음이 드는 나자신이 여전히 부끄러울뿐이다.

.2번 읽은 책이나 차후 다시 한번 읽어야 될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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