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 (Room, 2015)

Movie 2016. 5. 6. 00:05

(스포 주의)

 

- 한 여자의 7년간의 납치및 감금을 소재로 한 영화

 (실화를 모티브로 했다는게 더 섬뜩하다)

 

- 영화의 시작은 지극히 평범한 아이 잭이 그의 상상력과 함께 기상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 장소는 납치된 장소 '룸'이라는것.)

 

- 처음부터 납치되었다는 상황을 직접적으로 보여주지 않고 좁은 공간에 엄마랑 잭이 거주하는 공간처럼 보인다.

영화는 점점 그들이 납치된 상황임을 알려주고 그 기간이 대략 7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음을 알려준다.

(  잭의 나이는 현재 5살. 즉 잭은 룸에서 태어났다)

 

- 그렇게 납치된 상황을 탈출할려는 부녀의 상황과 함께 그곳에서 태어난 잭은 세상이 룸이라는 인식만 가지고 있다.

잭은 룸밖의 세상을 잘 모른다. 그리고 TV로만 룸이외의 것은 보았기 때문에 진짜와 가짜의 인식 또한 약하다.

(이런 잭이 탈출시 세상에 나와 처음 하늘을 보는 장면은 소름이 돋는다....)

 

- 이렇게 탈출하고 난 뒤 엄마와 잭의 이야기 또한 다르게 흘러간다...

.룸안의 세상이 전부라고 알고 있는 잭이 밖에서 엄마이외의 진짜 인간을 보게 되며 진짜 세상을 보게되면서 혼란을 경험하게되며 잭은 늘 엄마와 함께 있던 룸을 가끔 그리워 하기도한다...

. 엄마는 고등학교이후 납치된 7년동안 바뀐 주변 환경(대표적인 건 부모의 이혼)과 함께 다른 아이와 다른 세상을 보는 잭의 모습에 힘들어한다...또한 잭은 그녀를 납치한 자의 아이라는 현실.....

 

- 이렇게 여러 상황을 어린아이 잭의 시선을 통해 영화는 묘한 느낌을 준다, 이 묘한 느낌이 영화를 끝까지 집중할 수 있게 보게 되며 또한 흥미를 주고 여러 복잡한 생각을 또한 하게 만든다.

(대표적인 것이)엄마에겐 정말 지옥같은 룸이라는 장소는 잭에게는 자신의 어린시절 추억을 가진 공간이 될 수 있다는 것, 

.다르게 보면 룸에 있던 잭은 엄마가 있어서 그곳을 자신의 유년시절을 추억할 수있는 장소가 되었고

엄마의 입장에서 보면 절망의 장소 였지만 잭이 태어남으로 인해 삶의 의지가 될 수 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 납치된 공간인 룸에서 부녀를 통해 무섭거나 잔혹함을 보여주는 영화가 아닌 음...뭐랄까 인간이 서로 의지가 되는 그런 이야기???? 설명하기 어렵지만 수작이다~~~

Posted by Radio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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