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주의
(관람 : 메가박스)
- 1983년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 테러를 소재로 한 두 남자의 이야기
. 배우 이정재의 연출작
- 영화 시작은
. 1983년 미국 워싱턴을 배경으로 대한민국 대통령이 어떤 행사에 방문 전 테러가 발생한다
. 이후 대한민국 안기부는 내부 윗선에 간첩이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고
. 간첩 예명 '동림'을 잡으려고 혈안이 되어있다......
- 영화는 동림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과 함께 남북한의 치열한 첩보전을 보여준다
. 그 가운데 두 남자가 있다
- 안기부(남영동=남산)의 두 남자
. 안기부 해외(경호??) 담당 박평호 차장 (이정재)와 국내(경호??) 담당 김정도 차장 (정우성)
... 초반부터 이 둘의 대립이 영화 끝까지 이어진다
- 동림이라는 간첩의 정체와 두 안기부 남자의 대립이 영화의 주된 이야기이다
. 1983년 군부정권을 배경으로
. 남북한의 대립과 남한의 서슬 퍼런 군부정권의 악랄한 모습을 보여준다
. 영화 후반 치열한 대립을 벌인 두 남자가 동림의 정체가 밝혀지고 나서
. 한반도를 사랑한 두 남자의 이야기로 바뀐다
- 남한 1호를 처리하고 난 뒤 남북한 대화를 이끌어 평화 협정을 바라는 인물.... 박평호 차장
. 3년 전인 공수부대 시절 1980년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의 참상을 경험한 후 쿠데타를 일으키려는 인물인 김정도 차장
. 결국 둘의 목표가 같은 것임을 보여준다...
. 각자 국내/ 해외 담당인 거 보면 동림의 정체를 조금씩 흘리고 있었는지도...
- 러닝타임 내내 지겹지 않다. 후반 확실히 터트려 주고 통수까지 살아 있다
. 단순 재미를 넘는 무언가가 느껴지는 영화이기도 하다
. 여러 카메오가 많이 출연한다
. 영화 가격이 비싸져 볼 예정이 없다가 평이 좋아 보게 된 영화인데 돈 아깝지 않은 영화
. 가격 오르기 전 그리고 여름 시즌 전에 개봉했으면 더 많이 보지 않았을까? 싶다
. 1980년대의 한국사를 알아야 더 즐길 수 있는 영화(일려나?)
- 드라마 모래시계로 데뷔한 이정재 배우의 감독작....
... 개인적으로 그의 장점은 작품을 보는 안목이라고 생각되는데 이번 영화에도 그 장점이 아주 잘 살아있다
" 1983년 한반도엔 2명의 독재자가 있었다
그리고 한반도를 사랑한 두 남자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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