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묘 (Exhuma, 2024)

Movie 2024. 2. 24. 11:30

스포일러 주의

(관람 : CGV)

 

 

 

 

- 묘 이장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 아이의 알수 없는 병 치료를 위해 무당의 권유로 조상의 묘이장을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 영화는 크게 두 파트로 나뉜다. 

.전반은 묘 이장의 이야기이며 후반은 묘 이장시 벌어졌던 미스터리를 해결하기 위한 이야기이다

.여기에 한국 민속신앙과 음양오행 그리고 일본의 한국 침탈 역사를 더하고 있다 

(역사적인 부분으로 인해 개인적으로 후반부 살짝 울컥...)

 

- 아주 무서운 영화는 아니고 적절한 공포감과 감독의 전작처럼 확실히 실체가 있는 이야기를 보여준다

. 그래서 "곡성" 보다는 "현대판 전설의 고향"이라고 볼 수 있는 작품

 

- 감독의 전작들인 검은사제들과 사바하를 꽤 괜찮게 봤기에 

 . 이번 파묘 또한 개인적으로 꽤 만족하며 보게 됐다 

 

 

 

[ 나름의 해석을 하면 ]

- 아이가 아팠던 이유? 

 : 조상의 묘자리가 악지(명당의 반대)이고 자식들은 미국에서 잘 살고 있어서 노여움을 산 것이 표면적 이유인데 

 : 개인적으론 친일파의 묘자리인데 자식들은 미국에 거주하고 있다 (일본이 미국에 의해 패전)

 : 좀 더 보면 첫번째 관이 열린 이유는 영안실 직원의 사리사욕때문인데

   (비싼 향나무관이어서 안에 값진 물건이 있을거라는 기대감이었던듯)

 : 어찌보면 친일파가 한짓도 욕심때문아닐까? 결국 비슷한 욕심으로 인해 당한다라고 볼 수있을려나? 

 

- 두번째 묘자리 (일본 다이묘의 묘)과 쇠말뚝

: 과거 한국의 맥(정기)을 끊는다는 이유로 일본은 쇠말뚝을 박았다

.철혈단(보국사 사진속 인물들)이 그 쇠말뚝을 뺐지만 결국 그 묘자리의 쇠말뚝은 뽑지 못했다

. 그 이유는 그 위에 다른 사람(첫번째)묘가 있어서...지나쳤다고 볼 수 있다 

...다이묘는 나중에 남산신궁(실제 있었던 곳)에 모실려다가 아마 일본 온묘지(음양사)에 의해 주문이 걸려 

...그 곳에 계속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그 장수는 일제강점기때가 아닌 오백년이란 대사를 통해

...임진왜란시기의 장수로 보인다 ... 

 

: 백두대간에 실제 일본이 했던 짓이며

...크게 보면 과거 경복궁의 조선총동부 건물 위치 또한 하나의 맥을 끊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 없던 쇠말뚝과 다이묘의 퇴치

: 후반 지관 최민식이 찾을려 했던 쇠말뚝이 없었던 것은 쇠말뚝 대신 땅과 불로 대신했다고 볼 수있다

. 다이묘가 도깨비불(불속성)로 변했고 그리고 위도경도의 위치가 적힌 한문 즉 땅으로 바꾼것...(음양사의 주술인듯)

 

. 그래서 지관(최민식)이 철혈단의 곡괭이 자루(나무속성) 과 피(물속성)로 데미지를 주게 되고 퇴치한다

. 나무기운은 땅을 이기고 불의 기운은 물이 이긴다...라는 것 

... (마지막으로 '최민식' 배우를 쓴 이유도 아마 그가 영화 '명량'의 주연이어서 이지 않을까?)

Posted by Radio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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