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주의
(영상 : 왓챠)
- 조각가인 한 남자의 이야기
- 외딴 곳에서 혼자 상업적 조형을 하고 있는 조각가의 장면을 통해
. 영화 제목 절해고도 (먼 바다에 있는 외딴 섬)의 의미와 함께 인간의 고독을 이야기한다
. (처음에 과학조형을 만드는 예술가의 이야기 인줄 알았으나 ....)
- 영화에서 보여주는 주인공 윤철의 삶 자체가 절해고도와 같은 느낌이다 .
. 부부와 자식이 있었지만 결국 떠나고 ... (윤철은 이에 대한 미련이 담겨 있다)
. 잠깐 왔다 간 인연의 만남과 헤어짐 또한...
. 먼 바다의 외딴섬 처럼 누군가 잠시 왔다 떠나가는...
- 윤철의 여러 행동들은 관계를 이어가고 싶지만 그렇지 못한 캐릭터이며
. 나중 그것을 받아드림으로서 조금 변하는 캐릭터로 보인다
(주변을 살피지 못하는 자신만 아는 존재, 딸의 팔찌 이야기나 요리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보여준다)
. 그러나 절대 포기하지 않는 캐릭터 이기도 하다
(개인의 미련일 수도 있고 주변관계에 대한 믿음의 문제일 수도 있다... 후반 결국 딸을 선택을 믿게된다)
고독이라고 하지만 만남과 인연이 없는 것도 아니며
.그렇게도 사는 것이 하나의 삶이 아닌가? 라고 말하는 영화로 보인다
- 조용한 풍경의 조용한 영화지만 지루하지 않던 인디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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