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갇혀있던 한 아이가 탈출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 탈출한 아이(루시)가 고아원?에서 자라며 친구(안나)를 사귀게 되지만 여전히 갇혀있던 기억의 트라우마가 있다.
15년이 흐르고 루시는 그녀의 과거에 복수를 하는데....
과연 왜 그녀를 가두고 학대했는지 누가 그랬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서서히 알려진다....
- 15년전 사건에 대한 궁금증....그리고 루시의 트라우마와 관련된 환영 이후 살짝 반전후 이야기는 안나의 고통으로 이어진다.
스릴러 . 공포 그리고 고어(?)까지 참 묘한 구성의 영화이기도 하다
- 영화자체가 상당히 잔인하다(고어물에 가깝지만 고어물은 아닌듯).
어찌보면 종교적인(특정 종교는 아닌) 이야기라고 볼 수도 있으며 제목이 마터스(순교자.그리스어로 목격자) 즉 인간의 육체적인 고통을 뛰어넘은 경지에서 사후세계 또는 현실과 다른 세상보게 할려는 인간들 또는 집단이 인위적으로 고통과 학대를 가한다 ( 영화에서 고통과 학대 그리고 인간의 공포심까지 보여주면서 어찌보면 불쾌감을 줄 수 있다. 마지막 안나의 고통의 단계는 영화 사일런트 힐에서 가장 잔인한 장면과 흡사하다)
다른 한편으로는 인간이 얼마나 추악하고 더러우며 남에게 고통을 주면서 까지 자신의 보잘것 욕심을 채우려는지에 대한 이야기 일수도 있다.
- 과연 마지막에 안나가 마담에게 한 얘기는 무엇이었을까?
(마담은 안나에게 이야기를 듣고 "죽음 뒤에 뭐가 있을지 생각해 봤어요?" 란 말을 남기고 자살을 한다.)_
: 이 마지막 부분에서 꽤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영화이지만 엔딩 크레딧에서는 안나와 루시의 어릴적 뛰어놀던 영상이 나오고 있다 - 이 영상이 안나가 한 마지막 말이 아닐까라고 추측된다. (결국 안나와 루시의 추억의 장면을 얘기했을듯)
= (개인적으로) 실제 말이 순교지 안나가 본 것은 고통을 넘어 뇌가 보여주는 환영(헛것)일 가능성이 크다.
사후 세계도 없고 다른 세상도 없고 현실과 현재의 행복이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라는 감독의 의도라고 결론 내리고 싶다
- 영화의 리뷰의 어떤 리플 중에
"
역시 다들 보는 눈이 다르네요. 전 권력을 가진 자가 자신의 목적을 위해 스스로 희생하기보다는 약자를 희생시키는 걸로 보이더군요. 순교라는 이름으로 말이죠." --> 가장 와 닿는 리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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