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

Series/한드 2016. 1. 29. 04:08

- 그 당시 한국의 시대와 함께 추억을 담아내는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의 3번째 작품

 

- 이번 응답은 1988년 쌍문동 어느동네에서 쌍문여고 2학년 성덕선과 그의 동갑친구과 함께 그 동네 살았던 그 가족들의 이야기로 채워졌다.

 

- 전작보다 등장인물과 가족들이 많고 좀 더 감동적인 스토리를 꽤 많이 담아냈다.

- 응사는 사랑이야기에 좀 더 초점을 두었다면 응팔은 사랑이야기보다 가족들의 이야기를 좀 더 담았다.

- '한지붕 세가족'의 베이스인듯하고 이웃사촌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이웃간의 정을 잘 담아냈다.

 (1988년도 덕선이의 부모들이 40중반 쯤의 나이이며 현재 덕선이의 나이가 40중반쯤이다.)

- 연출이 디테일이 너무 좋고 대사 또한 딱 좋다..(표현하기 애매하네..정말 누군가가 말하는 대사를 담았다)

- 좋은 연출과 살아있는 캐릭터들 그리고 우수한 연기자등 3박자 다 맞다.

 

- 아쉬운 점은

.꽤 길다. 한편당 1시간 30여분 정도...('응사'도 그랬었나??)

.덕선이는 언제부터 택이에게 마음이 있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는 담지 않았다...가장 애매함.

.덕선친구들의 성장 후 모습은 나오질 않는다. 덕선이의 형제들만 나온다.

  ....(개인적으로 도룡뇽은 유재석이 나올것 같았는데..나이때가 비슷)

.그리고 덕선이의 첫사랑을 담을려고 했는데 이것 역시 실패하지 않았나 생각듬.

 (응사의 남편찾기를 이어가는 느낌이었는데...부족했다.) 

 

- '응칠'은 과거 '학교'또는 '사춘기'라는 드라마가 베이스인거 같고

  '응사'는 '우리들의 천국', '내일은 사랑'등의 대학캠퍼스 드라마가 베이스.

 이번 '응팔'은 과거 일요일 아침에 하던 '한지붕 세가족'이 베이스인 듯하다.

 

- '응칠'은 1997년 아이돌 1세대를 따라다니던 여학생들이 커서 

  이제는 엄마가 되거나  또는 30대가 된 그녀들에게 과거 즐거운 추억을 들려주었으며

'응사'는 방영당시 40에 들어선 그들에게 1994년 대학 캠퍼스의 낭만을 다시 들려주었고

'응팔'은 40대 중반쯤 된 그들에게 그들이 살던 동네의 추억을 담아서 들려주었다.

 

- 응팔의 마지막 부분 택이방에서 놀다가 엄마들이 밥먹으라고 부르는 장면에서 옛생각 정말 많이 났다.

 (어릴적 친구들과 동네에서 숨바꼭질 하면 저녁때쯤 엄마들이 밥먹으라고 부르던 기억이....)

 

- 오랜만에 보면서 꽤 많이 눈물났던 드라마....

 

- (개인적) 최고의 명장면은 철거예정인 쌍문동의 모습을 하나씩 비춰가며 카메라가 택이의 방을 열게 되는데

 그 때 덕선이 친구들이 앉아있는 모습을 보고 덕선이가 "너네들 왜 여기 있냐?"며 울먹이는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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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남류 어남택 관련>(스포주의)

1. 서로의 감정

- 정환이가 덕선이를 좋아하는 건 여러 요소(?) 또는 그러한 계기가 있었다.

- 택이 또한 엄마의 부재로 인한 자기를 챙겨주는 여자인 덕선이에게 감정이 차츰 쌓여가는걸

 나중에 어린시절부터 짧게 담아내고 있다.

-그런데 덕선이는 언제 부터 택이에게 마음이 갔던 건가....이것을 모르겠다.

 .덕선이는 누군가가 자기를 좋아하면 늘 마음이 움직였다 처음에 선우였고 그 다음이 정환....

.그런데 선우에게 뒷통수 먼저 맞고 표현을 하지않은 정환이 보다 우연찮게 첫 키스하게된 계기로 인해

 택이한테 더 끌렸던게 아닌가 싶다...확실히 표현하는 남자를 여자는 원하니까...

 (정팔이가 그의 마음을 표현하지 않는 건 생일날 선물받은 셔츠관련 이야기에서도 나타난다.

 그 때문에 덕선이가 실망하는 이야기도 나옴)

.그런데 왜 덕선이는 택이의 자는 얼굴을 보고 가게 된걸까??(이걸 모르겠다)

 

2. 정팔이의 포기

- 정팔이는 피앙세 반지로 가짜처럼 덕선이한테 고백하지만 그 고백은 정환이의 처음이자 마지막 고백이고

 그때 이미 정팔이는 어느정도 (이루어질수 없음을)느끼고 있었다. 

 그 고백 전부터 덕선이는 입구에 누군가가 들어오기만 하면 고개를 돌린다 그리고 그 모습을 정환이도 알게 되고

 그 장소에 택이가 오기로 했는데 아직 안나타나고 있었다. 고백 후 고개를 돌리는 모습을 정환이가 보고

 확실히 포기를 하게되며 그 의미로 피앙세 반지를 술집에 놔두고 간다.

.또한 이 에피소드가 있는 18화는 제목이 굿바이 첫사랑 이다...

 

3. 김주혁과 (어린)택의 캐릭터 매치

- 김주혁의 말투나 행동은 너무 택이 같지 않게 한건 제작진의 의도인거 같고 ....

.김주혁과의 외모상 차이는....택이의 아빠를 보면 알 수 있다 ㅋㅋㅋㅋ

 

4.....음....

- 응칠, 응사 전부 여주인공이 유명한 지인보다 친한 사람과 이루어졌다.

. 이번 응팔은 이러한 방식을 버린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든다.

 (버린이유는 아마 차기작이 기존의 것을 버릴려고 한다는 생각도 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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