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주의

(영상 : 디즈니 +)


- 두 형제의 가족이 맞이하게 된 자식들의 사건에 관한 이야기

 

- 큰 돈이라면 범죄자라도 어떻게든 잘 해결해보려 하는 비싼 변호사 재완(설경구).

.아내와 사별 후 새로운 아내(김수현)와의 갓난 아기와 전처 사이에서 태어난 큰 아이 혜윤이 있다.

.해외 봉사활동을 통해 만나 결혼하게 된 의사 재규(장동건)의 가족은 다른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

.재규는 아들에게 정정당당하게 살아야 한다는 교육관을 고수하며,

.치매 기가 있는 노모를 모시고 사는 그의 아내(김희애)와 함께 살고 있다.

 

- 어느 날 재완과 재규의 두 자녀가 길가의 노숙자에게 폭행을 가하게 되고,

. 이 사건이 사회적 이슈로 번지기 시작한다. 재완과 재규는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서로 다른 입장차를 보이게 된다.

 

- 영화는 초반 교통사망 사고를 통해 각 인물의 캐릭터를 보여주고,

. 이후 자녀들의 문제가 발생하면서 이를 처리하거나 해결하기 위한 각자의 가치관을 드러낸다.

. 자식의 죄를 감싸는 것과 그것을 밝히는 것 사이의 갈등이 주된 이야기가 된다.

.도덕적인 행동의 책임감과 자식들의 미래를 위해 눈감아주는 것 중,

.어떤 것이 더 내 아이를 위한 것인가에 대한 저울질이 계속된다.

 

- 이렇게 사건을 따라가다 후반부에 이르러 꽤 충격적인 결말과 함께,

'보통의 가족'이라는 타이틀이 '괴물의 아이들'로 바뀌는 경험을 관객에게 선사한다.

 

- 잘 짜여진 각본, 배우들의 열연 그리고 섬세한 연출로 몰입감 있게 볼 수 있는 영화이다.

- 자식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이 볼 때의 감상이 다르다면,

.그것만으로도 우리 사회가 오염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과

'그럴 수도 있다'라는 생각이 동시에 존재하게 만드는 문제작이라 할 수 있다.

Posted by Radio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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