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트라이트 (Spotlight , 2015 )

(영화 스포 주의)

 

- 사제의 성추행을 취재하는 보스턴 글로브지의 특종팀의 취재 이야기를 담은 실제사건을 베이스로 하는 영화

 

- 편집장이 바뀌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특종 팀이 다른 사건을 취재하고 있던 중 다른 것을 원하던 편집장이 성당 사제의 성추행 사건에 흥미를 느껴 이 사건을 특종팀에 맡기면서 거대한 사건의 서막이 드러나게 된다.

 

- 1명의 사제를 취재하던 중 2명 그리고 수십명...의 성추행한 사제가 나타나게 되고 특종 기사가 나간 후 언론사로 끊임없이 이어지는 피해자의 무수한 전화를 받는 장면을 영화 후반부에 보여주고 영화 엔딩 크레딧 또한 미국 전역 여러군데의 성당에서 이러한 일들이 있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만큼 우리 주변에 많은 피해자가 있었다는 ...)

 

- 취재하는 중 아주 큰 외압이 받았다던가 내부자들에 의해 특종팀이 피해를 받는 장면은 담겨있지 않다.

하지만 사제의 추행을 보스턴 대교구의 추기경이 알고 있었지만 묵인했으며 그것을 은밀하게 변호사와

법을 피해 숨겨오고나 합의를 봤다는 점 그리고 이러한 사건의 피해자를 변호한 변호사들의 모습과

보스턴 이라는 지역에서 교구의 역할로 인해 이러한 사건들이 묵인되었던 점들이 하나 하나씩 표면위로 들어나게 된다. 

 

- 그렇게 특종이 세상이 나오게 된 후 특종팀이 화려하게 주목을 받거나 또는 변의 표적이 되는 모습 또한 전혀 나오지 않는다. 피해자들의 전화받는 특종팀의 모습만 담겨 있다. (이 영화는 전체적으로 담담하게 담아냈다.)

 

- 끝으로 이러한 사건 결국 왜 이제서야 나타나게 되었는가를 조명한다.

.1976년부터 시작된 사건임을 알리는 영화 첫 시작도 그렇고 성추행한 사제들의 변호사와 피해자들이 언론사에

이러한 사실을 알렸지만 바쁘다는 이유 또는 기타 다른 취재로 인해 잊혀져 버린 우리들의 작은 관심과 방관의 이야기도 담겨 있으며 꽤 많은 주변 인물들이 공공연하게 알고 있는 이야기지만 특종팀이 왜 모르는 지에 대한 비판도 담겨 있다.

,조금 더 일찍 이 사건이 드러났다면 이후 피해자 또한 줄일 수 있었다는 반성도 담겨 있다.

 

- 영화 전반적으로 아주 차분하게 그려지지만 그 사건의 깊이와 넓이는 깊고 방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