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주의)
- 료타는 결혼할 예정인 여자와 그녀의 아들과 함께 부모님 댁에 방문한다.
.부모님 집에 도착한 료타일행과 그들의 가족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방문한 그날은 누군가의 기일인데....
- 작은 마을의 한 가족
.아버지는 과거 동네 작은 의원의 의사였고 아들들이 의사가 되길 원하셨다.
(어찌보면 고지식한 캐릭터이며 자식이 있는 여자를 데리고 결혼할려는 료타를 못 마땅해하며
그가 의사라는 직업을 하지 않은 것도 탐탁치 않아 한다)
.어머니는 그냥 평이하게 보이는데.
(후반부 그녀 안의 그늘에 대한 작은 복수를 보여준다
(또한 영화 제목 ' 걸어도 걸어도'의 주가 되는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 이것 또한 작은 복수이자
그녀 안의 그늘의 한 부분이다)
.둘째 아들 료타는 그림을 복원하는 일을 한다. 아버지와 트러블이 있다.
(어릴적 의사를 희망했지만 나중엔 집을 뛰쳐나가 살고 아버지와 서먹하기 까지 하다)
.딸은 사위와 함께 와서 잘 있다 간다.
.료타의 여자친구...
( 사별한 전 남편사이에 아들이 하나 있다. 아들의 꿈은 피아노 조율사 ....
또한 피아노 조율사가 못되었을 경우 의사를 할려고 한다)
- 한 가족을 중심으로
. 이미 새로운 가족이 된 가족과 새롭게 가족이 될려는 이 그리고 이제는 보고싶어도 볼수 없는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가족의 흔적' 또는 가족이란 이름의 '연결'을 이야기한다.
. 이 흔적이란 지워도 지워지지 않은 우리안의 있는 가족에 관련된 여러 희노애락에 관련된 추억들이며
. 이러한 흔적을 통해 가족이라는 이름의 연결을 말하고 있다.
(료타의 양아들이 마지막에 하는 직업에 대한 다짐 또한 돌아가진 아버지의 이야기와 새로운 할아버지의 이야기 이며
. 첫째 아들이 죽은 것도 누군가를 구해주다 희생된 것을 알게되면서 결국 그의 아버지가 아들에게
의사가 되라고 한것도 누군가를 살리는 의사라는 직업에 대한 자부심일 것이다 )
( 이러한 아버지의 모습은 동네누군가가 구급차에 실려가는 모습에 끝까지 지켜보는 장면을 보여준다)
- 사위가 고친다고 말했지만 결국 고쳐지지 않은 욕조의 타일처럼
가족이란 완벽하고 말끔한 관계는 아니지만 절대 지워지지 않은 그 흔적을 이야기하는 영화가 아닐까 생각된다.
(고아는 가족이 표면적으로 없을 수있지만 분명 남자의 반 여자의 반으로 생성되었다는 것도 흔적이다)
- 아주 잔잔한 흐름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자극적이지 않는 가족 드라마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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