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일러 주의 )

 

- 증권사 영업일을 하는 기러기아빠 강재훈은 출근날 회사가 법정관리에 들어간다는 소식을 듣고

퇴근 후 호주에 있는 와이프로 부터 한국에 돌아가는 날이 일주일 연기될거라는 문자를 받는다.

.고객들에게 사과 메일을 보내고 그는 아들에게 온 생일 축하 엽서와 여권을 보게 된다....

 

- 호주에 간 강재훈은 와이프와 아들이 있는 집을 찾아가지만 쉽게 들어가지 못하고 .

.주변을 배회하게 된다. 그러는 중 워킹홀리데이로 호주에 온 지나라는 한국여자를 만나게 된다...

 

- 기러기아빠의 삶을 보여주는 동시에 한 남자가 끝없이 나아가다 우연찮은 계기로 멈춰 있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멈추면서 조금씩 주변을 살펴보게 되는 ....

 (주변을 살펴본다는 것은 그동안 잊고 있었던 와이프의 이야기를 천천히 알아가게 된다)

 

- 기러기 아빠가 된것도 시대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 강재훈이 보낸 것이며

그런 자신의 모습을 천천히 되돌아보는 진행인데 영화의 구성은 어느하나에 집중하는 모습은 아니다.

....지나를 만나는 에피소드는 왜 있어야 하는지 모르겠다.

... 강재훈의 삶과 관련된 캐릭터도 아니고 그냥 같은 비극을 가진 캐릭터 일뿐...

... 와이프 수진의 외도 또한 충분한 이유가 될듯 보이는데 ...

  (수진의 캐릭터도 강재훈을 생각하지만 이웃인 크리스와 바람이나는...뭔가 다 헷갈린다)

 

- 후반부 이상한 반전을 주는데 아~` 하는 거 보다 엥? 이런 반응이다.

.굳이 비극적 결말을 보여줘야 하나 이런느낌 ?

 

- 꽤 유명한 책 제목인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이라는 제목에

어울리는 이야기를 기러기 아빠 강재훈을 통해 이야기 한다.

(그런데 구성이나 이야기가 아쉬운 작품이다)

 

- 나를 위한 삶 또는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할것인가에 대한 질문은 충분히 주고 있는듯하다

Posted by Radio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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