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받지 못한 자 (Unforgiven, 1992)

(스포일러 주의)

 

- 서부의 작은 마을... 매춘부 한 명이 얼굴에 손님의 칼로 상처를 입는다.

. 보안관을 불렀지만 포주와 가해자 사이에 금전적 보상으로만 일을 처리하게 되고

. 매춘부들은 차후에 이런 일이 일어나서는 안된다며 얼굴에 손을 댄 카우보이들에게 현상금을 걸게 된다.

 

- 악명 높은 총잡이 윌리엄 머니는 결혼 후 과거를 청산하고 농부로서의 삶을 살고 있다.

. 그에게 키드라는 어린 친구가 찾아와 천불의 현상금이 걸린 일을 같이 하자고 한다.

. 이게 고민하던 윌리엄은 돈이 필요해 일을 하기로 결심하고 친구 네드를 찾아 함께 현상금 일을

  처리 하러 가게된다.

 

- 과거 악질이었던 머니는 결혼 후 10년 넘게 총을 잡아본적도 없고 이젠 말도 쉽게 타지 못할 정도로 늙었고

. 과거 같은 악질이었던 친구인 네드 조차 현상범에게 총을 쉽게 쏘지 못한다.

. 그들은 과거의 화려한 악명은 결국 과거 일뿐 그들의 현재는 그냥 평범한 농부일 뿐이다 

 

 . 마지막 윌리엄은 네드의 복수를 하면서 절대 여자들을 건들지 말라는 말에 아이러니함이 묻어있다

 . 악당이면서 악당이 아닌 멘트를 하는......사람들을 죽인 살인자이지만 다른 이를 보호할려고 하는...

 ...그렇게 머니는 과거로 부터 벗어날려고 했지만 결국 죽음에 용서받지 못한 삶을 산다는 것을 알려준다.

 

- 과거 학창시절 친구 집에서 보고 충격을 받았던 영화다

. 큰 액션도 없고 잔잔한 진행 그 안에서 이야기의 흐름과 캐릭터의 대립등을 통해

. 영화 내내 긴장감과 흥미진진한 구성을 보여주며 마지막에 나오는 단 한번의 전투씬 또한 강한 인상을 남긴다

....서부 영화의 끝판왕을 보여주는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