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주의
(영상 : 왓챠)
- 갑작스레 실직한 가장의 이야기를 다룬 일본 영화
- 폭우가 열린 미닫이 문 넘어 집안까지 들어와서 바닥을 적신다 .
. 한 여자(엄마)가 문을 닫고 걸레로 바닥을 닦는다
. 그러다 다시 문을 열고 비오는 밖을 쳐다보고 있다
(첫장면이고 영화의 내용을 보여주는 아주 중요한 장면으로 ...개인적으로 생각)
- 하루아침에 직장에서 짤린 사사키 (중국 성장과 인건비와 관련되어 있다)
. 직장이 없어진 사사키는 매일아침 출근하는 모습으로 집을 나서지만 집안 모르게 무료급식소를 찾아간다
. 무료급식소에서 사사키 처럼 실직한 오래전 친구를 만나게 된다
. 사사키의 둘째아들 켄지는 갑자기 피아노를 배우고 싶다고 이야기한다...
- 실직자 가장의 이야기로 시작하면서
. 소통이 단절된 가정의 불화를 보여주는 꽤 먹먹한 영화 처럼 보인다
. 실직한 가장. 단절된 소통의 답답한 가정의 엄마 (집안일을 열심히 하지만)
. 피아노를 몰래 배우게된 켄지. 일본을 위해 행복을 위해 미군에 입대한다는 첫째 타카시 등...
.확장해서 보면 영화가 출시될 쯔음의 일본의 경제 상황과 맞물린 일본의 이야기를
. 한 가정을 통해 보여주려는 영화일수도 있다
. (중국의 경제성장 이로인해 내몰린 일본의 모습....이런 상황에 일본은 과거의 여러 형태를 그대로 따라 갈것인가등...)
- 이런 먹먹함 속에 내가 보는 이 영화는
' 과연 행복은 어디에 있느냐? ' 를 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영화의 첫씬 처럼 비를 막고 무시하는 것보다 그것을 바라보면서 그것을 이겨내는...
...그래서 마지막 켄지가 피아노로 연주하는 익숙한 멜로디(아마 소나타인듯)는 꽤 아름답고 따뜻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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