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주의
(영상 : 넷플릭스)
- 구한말을 배경으로 (조선 - 대한 제국시기)
. 조선 미국인 해병 대위 유진 초이(이병헌)가
. 조선을 방문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 노비의 아들이 미국으로 도망가 미국 해병대위가 되어
. 개화시기 조선에 오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담았다
. 유진 초이의 사랑이야기이면서
. 조선이 일제로 넘어가기전 한국역사의 이야기 속에
. 의병 활동과 관련자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 1화부터 영화를 보는듯한 화질과 뛰어난 화면을 보여준다
강하나 건너는 씬에서도 컬러를 이쁘게 넣은 화면을 보여주고 있다
- 중반이후 갑작스런 장소 변경과 만남씬으로 인해 전개가 가볍게 진행된다는 느낌이들고
. 멜로씬의 과한 꾸미기로 인해 약간 루즈한 흐름을 보여준다 (그러나 화면은 이쁘다)
- 그래도 '미스터 선샤인'은
. 일제강점기 후반과 6.25를 다룬 "여명의 눈동자"와
. 58년 개띠들의 격동의 현대사를 다뤘던 "모래시계" 와 어깨를 나란히 견줄 수 있는 대작 드라마
(한국역사 + 러브 스토리 + 큰 스케일)
[ 드라마가 보여주는 것들을 보면..]
- 드라마가 표현하는 가장 강한 적은 미국도 일본도 아닌 배반한 조선인임을 보여준다
(강한 일본의 모습과 미국의 모습보다 매국노를 더 악랄하게 표현하고 있다)
- 업보에 고통받은 사람들을 보여주면서
현재 젊은세대에게 너희들 힘들게 세상을 살고 있다고 이야기하는 드라마로 보일수도 있다
.( 드라마 주인공들의 나이대는 출신과 계급 등 상관없이 모두 조선을을 위해 싸운다 )
- 구동매의 이루어질수 없는 사랑 (개인적으로 모래시계의 백재희가 많이 연상되었다)
- 드라마가 보여주는 가장 이상적인 귀족이자 유학자라고 볼 수 있는 고사홍가
. 등장하는 다른 양반가와 다르게 노비를 함부로 대하지도 않고 까칠하게 보이지만
전혀 그렇지 않음을 보여준다 (보릿고개때 음식을 내줄정도로...)
... 그의 가르침과 뜻인지 모르겠으나 자식과 손녀까지 의병활동을 하게 된다
. (올바른 가르침 - 올바른 행동으로 이어지는...)
[그리고...]
(떠오르는 노래 시, 가사 )
나 하나 꽃 피어 ―조동화
나 하나 꽃 피어
풀밭이 달라지겠느냐고
말하지 말아라
네가 꽃 피고 나도 꽃 피면
결국 풀밭이 온통
꽃밭이 되는 것 아니겠느냐
나 하나 물들어
산이 달라지겠느냐고도
말하지 말아라
내가 물들고 너도 물들면
결국 온 산이 활활
타오르는 것 아니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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