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속에서 >
....나는 한때 책상 위에 귀한 석회석 세 조각을 놓아두고 있었는데, 매일 한번씩 이것들의 먼지를 털어주어야 한다는 것을 알고는 기겁을 했다. 내 마음속에 있는 가구의 먼지도 아직 다 털어내지 못하고 있는데, 나는 싫은 생각이 들어 이 돌들을 창밖으로 내동댕이쳐 버렸다. ...
...내가 2년 동안의 경험에서 배운 것은, 첫째로는 이처럼 높은 위도에서도 사람이 필요한 식량을 얻는 데에는 믿을 수 없는 만큼 적은 노력밖에 들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둘째로는 사람이 동물처럼 단순한 식사를 하더라도 체력과 건강을 유지할수 있다는 것이다. ...
...숲길을 가다 보면 산토끼나 들꿩이 갑자기 달아날 때가 있다. 그때 당신은 어떤 야생동물을 본 것이 아니라 살랑거리는 나뭇잎과 같이 당연히 있음 직한 가장 자연스러운 동물을 본 것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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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헨리 데이빗 소로우가 월든이라는 호숫가에서 1년을 지내면서 쓴 에세이 (대략 2년을 있었지만 1년만 기록함)
. 제목이 호숫가 이름에서 나타내듯 자연과 친화적인 아날로그 생활을 예찬하며 욕심없는 삶을 담아내고 있다.
. 책 광고 카피중 법정 스님이 사랑한 책에 어울리는 외국판 무소유같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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