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주의
(관람 : CGV)
- 황정민 주연과 류승완 감독이 만든 형사물 2탄
- 전편에 성역처럼 여겼던 재벌 3세(2세?)의 체포 과정을 담았다면
.2편은 사법 불신, 사적 제재와 자극적인 유투브 시대의 마녀사냥과 학교폭력까지...
. 전편보다 꽤 무거운 지금의 대한민국 이야기를 담았다
. 자경단 해치가 메인 빌런... 그런데 초반부터 누군인지 알려준다
. 그리고 해치를 쫒아가는 서도철(황정민)의 활약...
- 아쉬운 점
. 오프닝 시퀸스 ... 개그도 아쉽고 전체적으로 굳이 이렇게 연출을 ?? (이런 느낌이였다)
. 아마 이후 이야기가 진지해져서 가볍게 만들려고 한듯 보인다
. 서도철이 해치를 찾고 검거하는 과정에서 전편의 통쾌함이나 사이다가 없다
(가장 아쉬운 부분- 빌런 캐릭터 차이때문인걸로 보인다)
. 서도철이 해치를 알아채는 순간의 임팩트도 약하다
. 무거운 이야기가 중반까지 잘 이어가지만 이 무거움이 끝까지 이어지진 않는다
. '어이가 없네' '돈이 없지 가오가 없냐?' 같은 대사도 없다 (있지만 귀에 안들어왔다)
- 그러나
. 2편은 서도철이 왜 베테랑인지 좀 더 캐릭터(개인)에 다가간 느낌이다
. 그의 날카로움과 인간적인 모습을 더 보여준다고 볼 수 있다
. 1편보다 아쉬움이 있지만 그래도 베테랑 (감독) 다운 작품
. 범죄도시는 강한 힘을 가진 정의의 통쾌함으로 관객을 이끈다면
. 베테랑에서 보여주는 정의는 따뜻하고 인간적이다
- 마지막 해치의 오류를 보여주지만 (죄가 없는 사람의 마녀사냥으로 인해 죽일뻔한...)
. 끝까지 오류가 없는 사적 제재의 모습을 보여줬다면 어떻게 풀어갔을까? 라는 궁금증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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