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 바이러스는 어떤 바이러스일까.
-만화와 같은 스토리 전개이지만 우리주변에 있을법한 이야기들이라 믿을수 있게 끔 이야기를 전개해간다
-조연들의 이야기 또는 이벤트를 한회 한회 이어나가며 주된 이야기(강마에-강건우-두루미)를 덧붙여져 재미를 주고 있다.
-주연인 강마에와 조연들이 연기 또한 훌륭하며 캐릭터성을 잘 표현해주고 있다.
-강마에란 인물은 그렇게 보여지진 않지만 주변인물들의 음악에 관한 소원을 결국 이루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부자집 아들에 여주인공들은 하나같이 착하며 의지강하고 신데렐라를 꿈꾸는 한국의 드라들 속에서 만화가 원작이며 클래식음악을 소재로 한 일본드라마 노다메칸타빌레를 보며….왜 우리나라엔 저런 드라마가 없을까하고 안타까워 한 적이 있었다. 그러나 이젠 베토벤 바이러스란 드라마로 인해 노다메칸타빌레가 전혀 부럽지 않고 그 보다 더 훌륭한 드라마가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 노다메보다 더 재미있으며 깊이 있고 감동적인 드라마이기 때문이다.
-왜 제목이 베토벤 바이러스일까? 라는 의문이 들었다. 드라마 보는 내내 베토벤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
드라마에선 강마에의 애완견 이름이 베토벤이고. 그가 끼고 있는 반지 또한 베토벤 생가에서 구입한 것이고, 드라마 중간과 마지막화에서 베토벤의 교향곡인 "합창" 을 지휘하는 정도가 나올뿐이다.
그럼 왜 그의 애완견이 베토벤이고 마지막 장식을 베토벤의 합창교향곡으로 하였을까?...
베토벤은 익히 알고 있듯이 귀가 들리지않는다. 그러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그는 최초로 교향악에 인간의 목소리를 넣어 10여년에 장 기간에 걸쳐 작곡한 곡이 바로 "합창"교향곡이다. 베토벤은 천재일까? 도리어 음악의 천재는 모짜르트라고 드라마중 대화에서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드라마에서 모짜르트보다 베토벤을 더 부각 시킨건 바로 "열정" 이라는 것이다.
그렇다 베토벤 바이러스는 바로 "열정"바이러스이다. 귀가들리지 않는 상태에서 합창 교향곡이라는 어마어마한 클래식 곡을 작곡하였고 드라마의 조연들… 음악을 하고싶으나 하지못하는 그들은 자신의 처지에 핑계만 늘어놓는다. 결국 그들 안의 음악에관한 열정의 불씨를 살려낸것도 강마에이며 그 강마에가 노력으로 현재의 위치에있게 된 바로 베토벤처럼 열정이라는 것이다. 이 드라마에서 말해주고픈 주제가 바로 열정이라는 것이다. 마지막화에 희망음악회의 연주곡 또한 거위의 꿈을 보여주는….희망을 가지고 꿈을 가지고 노력하며 나아가자,….이 모든게 바로 열정이라는 베토벤바이러스.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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