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속에서 >

 

콤플렉스 중에서도 부모와 관련된 경험이 가장 강력하다 

 

마흔의 위기감은 대부분 그 간격에서 나오는 아픔에서 비롯된다.
내면의 자기감과 후천적으로 획득한 성격 사이의 불균형이 너무 커진 탓에 
더는 고통을 억누르거나 보상으로 달랠수 없게 된 것이다 

 

그러나 현대 시대정신의 가장 큰 특징은 기성 사회제도가 쥐고 있던 심리적 권력이
급격하게 개인으로 옮겨왔다는 점이다. 현대에 일어난 기장 큰 변화이기도 하다 .
사회를 통합하던 거대 이데올로기가 그 정신적 힘 대부분을 상실하면서, 
현대사회의 개인은 일종이 고립 상태에 빠졌다 

 

1차 성인기 동안 수명을 다하는 투사에는 이것 말고도 여러 종류가 있지만,
결혼, 육아, 직장 그리고 방패막이 역할을 하는 부모에 대한 기대의 상실이 가낭 큰 부분을 차지한다. 

 

아니마는 남성 속에 자리잡은 여성적 경험이다. 
남성의 아니마는 자신의 몸, 본능. 감정적 삶, 그리고 타인과 관계를 맺는 능력을 구현한다 
아니무스는 여성 속에 자리잡은 남성적 경험이다 
아니무스는 이성적 감각, 기능적 능력 외에도 에너지를 집중하여 이 세계에서 자신의 욕구를 달성하는 
능력을 구현한다 

 

남성이 젊은 여성을 원하는 것은 자신의 미성숙한 아니마를 반영하며,
여성이 지위나 나이가 있는 남성에게 끌리는 것은 자신의 불충분한 아니무스 발달을 보상하기 위해서다 
그러니 관계가 얼마나 아름답고 빛나 보이겠는가.

 

중년의 바람기가 의미하는 것은 삶을 되짚어가서 발달 과정에서 놓고 온
무언가를 다시 붙잡아야 한다는 명령이다 

 

중년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 아마도 부모 콤플렉스에서 자신을 떼어놓는 일이 아닐까 싶다. 

 

자아는 삶을 이끌지 않는다.
실제로 자아는 삶에 관해 거의 알지 못한다. 
우리에게 전체가 될 것을 요구하는 것은 바로 수수께끼 존재인 ' 자기'다.

 

돈과 권력이 표상하는 투사를 깨닫고 여기에서 물러서고 나면,
극단적인 질문을 하나 던져야 한다. 
'나는 무엇을 하도록 부름받았는가?" 
이 질문은 스스로에게 주기적으로 해야 하며, 그 답변에도 겸손하게 귀를 기울여야 한다 

 

선택해야 하는 순간. 우리의 영혼은 반드시 강렬한 모험을 해야한다.
조타 키를 잡고 항해를 계속하기로 한다면, 이는 아무리 무섭거나 외롭고 불공평해 보일지라도
인생이라는 여행에서 스스로 책임을 진다는 뜻이다 

 

'나는 내게 일어난 일의 총합이 아니다. 이렇게 되겠다고 스스로 선택한 결과다. 

 

그러나 언젠가 죽어야 하는 존재인 탓에 우리에겐 여러 가지 중요한 선택을 해야 한다.
선택을 통해 우리는 인간이 되며 자신의 의미를 찾아낼 수 있다. 
인간 존재의 가치와 존엄, 공포와 약속이 죽음에 달려 있다는 것이 여기서의 역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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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년의 삶과 불안에 대한 내용을 융의 심리학적 측면으로 다룬 책이다 

... 즉 나를 돌아본다 

 

. (융의 심리학을 모르나) 

. 콤플렉스는 부모로 부터 왔고 그 콤플렉스로 부터의 독립을 함으로서 

. 온전한 독립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 그리고 이후  삶에 대한 선택에 까지 ... 중년이후의 무언가의 결정(선택)이 쉬운것은 아니지만

. 그 선택은 살아가는 항로중  당연한 것임을 알려주는 것(인듯??)

 

. 쉽지는 않지만 

Posted by Radio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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