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 게바라 평전

Book 2011. 12. 4. 19:14

- 쿠바 혁명의 영웅 체 게바라의 삶의 이야기를 일기와 그의 활동연혁등 합쳐놓아 기록한 책.

- 책 전체에 걸쳐 그의 게릴라 전투와 관련된 이야기가 너무 많이 나와 아쉽다 , 그의 사상이나 기타 등의 삶을 더 알고 싶었으나 부족한 면이 있다

- 게릴라 혁명군이지만 그가 현재 혁명의 영웅으로 기록되어 지는 이유는 부족한 삶이 없이 살아왔으며 직업도 의사이지만 서민과 빈부격차든지 약자와 없는 자들을 위해서 평생 싸워왔고 높은 지위에 있었지만 거기에 만족하지않고 또 다른 나라에 가서 싸우다 죽은 그의 정신 때문인거 같다.

- 한 명의 큰 이상주의자이며 그것을 온 몸으로 실천하며 자신의 모든것을 희생한 현대 혁명 영웅 체의 이야기...

---- 많이 나오진 않지만 책속에 그의 사상과 삶의 작은 부분을조금이나마 알수 있는 부분들--------

....다른 의사들이 가망없다고 한 환자를 작은 희망이라도 있으니 수술을 해서 살린 부분...

... 신혼여행지가 중국이었으나 가질 못했으며 차후 체의 부부는 따로 중국에 가게 된다 . 체는 쿠바혁명이 성공한 다음 쿠바 전권대사 자격으로 가게 되었으며, 일다(체의 부인)는 일본에서 열린 원폭에 관한 회의에 참석한후 만리장성을 가게됨

...감옥 안에서 단식 투쟁을 전개할 무렵, 어머니에게 편지를 쓴 내용...

저는 예수와 전혀 다른 길을 걷고 있습니다. 저는 힘이 닿는 한 모든 무기를 동원하여 싸울 겁니다. 저들이 나를 십자가에 매달아두게도 하지 않을 것이며 어머니가 바라시는 방식대로 하지 않을 겁니다. // 평화보다 무력으로 싸우겠다는의지를 볼수 있는 편지내용

" 나는 해방자가 아니다. '해방자들'이란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아. 민중을 해방시키는 건 그들 자신이란다." // 독립이나 해방은 누구에 의해서 해주는것이 아닌 스스로 찾아야 한다는 체의 사상

라반데이라(혁명군 동료)가 가족을 만나러 가게 해달라고 요청하자 체는 방긋이 웃으며 시가 한 대를 권하며 이렇게 말했다 . "자네가 개인적으로 내게 부탁했기 때문에, 그건 허락할 수 없네!" // 공과 사를 구분하는 철저한 체

...그러나 체 게바라는 결혼생활보다 혁명이 늘 우선이었다. 결혼식을 올린 그 달에 체는 전권대사로 임명되어 쿠바를 떠났다. 다른 나라들을 들를 때마다 체는 꼬박 꼬박 꼬마 일디타에게 엽서를 보내곤 했다.

피델은 쿠바의 외교사절단에게 양복을 입을것을 은근히 권장했지만 체는 여전히 올리브 그린색 군복 차람을 고집하며 떠났다. // 혁명을 얼마나 중요시하며 그가 혁명군이라는 고집을 보여주는 대목

....'학문에 취미가 없다면 손을 쓰는 일이라도 해야 한다'는 게 대장의 지론이었죠..// 실용적인 체의 사상

...이 중국 지도자는 체에게 있어 늘 경외의 대상이었다.... 그는 첫딸인 일디타를 '나의 작은 마오'로 부르기도 했으며 쿠바 침공때 자신의 부대에 '로스 마오 마오'라는 별명을 붙이기도 했던 것이다 ..// 체의 마오쩌둥에대한 경외또는 존경을 보여주는 대목

...13시 10분 볼리비아 장교들과 CIA요원이 테란에게 임무를 수행하라고 재촉한다. 그는 눈을 질끈 감고 벨게에제 uzi의 방아쇠를 당긴다. 조준이 잘못되었는지 체는 여전히 살아 있다..... 나중에 쿠바의 G2 비밀 보고서는 펠릭스 라모스에게 모든 책임을 전가시킨다. 나중에 라파스의 학생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쫓겨다니던 마리오 테란은 1968년 4월 자신이 살던 집 4층에서 투신한다. // 적이지만 쉽게 영웅을 죽이지 못하는 테란(상대군??)과 결국 나중에 죄책감으로 인해 자살하게 되는 체의 마지막 모습을 보는 군.

...그는 우리가 총 쏘려는 것을 여러번 제지하였습니다. 쓸데없이 사람을 죽이지 않으려고 했던 거지요 .....그래도 체는 포로들을 인격적으로 대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인간은 태양을 향해 당당하게 가슴을 펼수 있어야 한다. 태양은 인간을 불타오르게 하고 인간의 존엄성을 드러내준다, 고개를 숙인다면 그는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잃게 되는 것이다 ....

Posted by Radio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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