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젊은에게

Book 2011. 5. 23. 23:57

...삶은 죽음을 먹는 것이다. 앞의 밥상을 보라. 저 먹음직한 나물은 얼마 전까지 바람에 나부끼던 푸른 식물이었고, 잘 조려진 생선은 한때 바다를 헤엄치던 힘찬 생물이었다. ......살기 위해 살아 있는 것을 죽여 먹는 것이 바로 밥이니 밥벌이가 치열할 수밖에 없다. 죽음을 먹고 삶이 이어지는 것이니 대충 살 수는 없다.....(삶이 왜 치열한지 얘기해주고 있다)

..직업이 소명이라는 것을 믿어라. 천직을 찾아내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그것을 찾아가는 과정을 신의 소명을 발견해 가는 순례라고 생각하라. 신은 우리 속에 그 소명을 찾아갈 수 있는 온갖 종류의 표시와 신호와 실마리를 안배해 주셨다 (20년넘게 회사원을 하다 어느순간 작가가 된 저자의 이야기 이며 이것을 얘기해 주고 있다)

.불편한 사람과의 관계에서 피할수 있으면 피하고 그렇지 않으면 중립을 지키는 것이 불편한 관계보다 낳다.

...퇴근 후에는 다른 일정이 없으면 곧 집으로 갔다..(중략) ....약간의 채소가 전부인 소박한 저녁을 먹었다. 그러고나서 다시 책을 읽었다. 그는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를 어떻게 보내는가에 따라 그 사람의 인생이 달라진다고 믿었다.(가장 중요하게 활용해야될 시간...)

.대책 없이 낙관적인 사람들은 모두 망상을 가지고 있다. 망상은 꿈과 다르다. 꿈은 자신이 만들어 낸 창조물이다. 따라서 꿈을 이루는 것도 자신의 몫이다. 꿈을 가진 사람은 이러한 사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여기에 피와 땀을 바친다. 그러나 망상은 과장된 상황이 만든 것이다. 상황이 모든 것을 이루게 해 준다고 믿으며 그것을 이루어 가는 데 자신의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다. 피와 땀이 빠진 기대. 그것은 꿈이 아니라 망상이다.

.작은 관심을 가지고 주변 사람을 친창해주자. ...우리가 누군가에게 참 괜찮은 사람이 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산처럼 많다는 것은 무척 다행스러운 일이다. 그래서 인생은 살 만 것이다.

.어린아이에게 달의 크기는 아주 큰 행성이 아니라 아이의 눈높이에서 볼수 있는 손톱만한 크기이다 (달을 가지지 못해 아파하는 공주의 이야기를 통해)... 내가 보는 시각이라 타인의 시각은 다르다 그것을 알아야 한다.

.사랑은 아름다운 것이지만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사랑은 그것을 지킬 수 있는 사람들에게만 주어진다. ..(유방암 걸린 연인의 이야기를 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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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그대로 20여년동안 회사생활을 한 후 글을 쓰기로 인생을 바꾼 작가가 사회생활을 시작 할려는 젊은이들에 충고이자 격려이자 안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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