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크리에이터가 알아야 할 97가지

* 이 책에서 게임 크리에이터란 한국에선 흔히 게임 개발자라 불리우는 직군의 사람들을 뜻한다.

 

<책 속에서>

 

...한편으로 주사위 확률 게임으로 대표되는, 과금을 기준으로 하는 게임성에는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 게임의 게임성은 과금에 지배되어 게임 본래의 의미와 컨셉으로부터 어긋나 있기 때문입니다. 게임 크리에이터는 도박 게임 크리에이터가 아니란 것을 명심하십시오.

...게임 크리에이터는 만들고 싶은 게임을 수없이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가능하다면 언제라도 10개 정도는 만들고 싶은 게임을 품고 있어야 합니다.

(게임을 만들고자 하는 사람의 개발의욕에 관한 글이다. 그리고 현재 모바일 게임의 주류처럼 보이는 뽑기에 대한 일침, 물론 이 글은 일본 개발자가 쓴 글...)

 

...테크닉 활용이나 파고드는 일 자체가 나쁘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그런 점을 유저의 취향에 맞추어, '어떻게 재미있게 전달할 것인가?', '어떻게 체험시킬 것인가?'라는 고민에 대해 좀 더 많은 시간을 써야한다는 것이다.

(게임 개발은 기술과 외적이것에 비중이 아닌  유저의 재미전달에 비중을 더 둬야 한다는 내용)

 

...삽질을 감시하고 제거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사람은 현재의 복잡한 게임 개발에는 꼭 필요하다.....

...'필요한 삽질'을 하기 위해서 '필요 없는 삽질'을 철저하게 제거하자.

(게임 발전은 위한 삽질은 필요하다라는 의미)

 

...슈퍼마리오 브라더스는 인터랙티브의 즐거움을 최대한으로 이끌어낸 게임 매커니즘의 집합체입니다. '걷고','달리고','점프하기'라는 단순한 세 개의 액션을 잘 조합하여 '블록 위에 올라타기','블록 부수기', '적을 밟기'와 같은 다채로은 액션을 이끌어내 '나도 모르게 점프하고 싶어지는 게임'을 실현해 냈습니다.

(게임계의 최대명작 중 하나인 슈퍼마리오의 매커니즘에 대한 설명)

 

...실제로 말만으로 좋은 게임을 만들고 싶다는 크리에이터보다는 사람들의 웃는 얼굴을 보고 싶다는 등 이미지로 표현하는 크리에이터가 즐겁게 일을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개발에 대한 구체적 이미지의 내용)

 

...제품화되지 못했던 아이디어는 어째서 제품화되지 못했던 걸까.

...가장 큰 원인은 게임내용과 환경의 미스매치일 것이다.

...혼자서 놀지 않는 게임은 비디오 게임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네트워크 환경의 발전과 함께 주류가 되었다.

...멸망하고 싶지 않다면 가능성을 찾자.

(게임과 시장에 대한 이야기 중)

 

...시행착오란 실패를 인정하고 개선해나가는 프로세스입니다.

...팀원들을 존경하고, 고마움이나 미안한 마음을 표현해 주십시오

...정보를 개인이 혼자서 담아두지 말고 공개하여 팀의 것으로 해주십시오.

(멋진 팀을 만드는 것에 대한 것)

 

...상품의 내용이 충실하기 위해서는 보다 좋은 제품을 만들겠다는 의식이 무척 중요합니다, 단 '상품 = 내가 만들고 싶은 것'이라는 생각은 금물입니다.....

...집착하는 것은 결코 나쁜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런 집착은 필요한가'에 대한 것은 프로젝트 전체의 시각에서 판단해야 합니다. ...

(나만의 생각이나 모든 것을 게임에 담을 수 없다. 그것이 꼭 필요한가에 대한 생각도 제품(게임)기준으로 생각하라 라는 내용)

 

...'한마디'의 중요성입니다. 기획 내용을 포함해도, 단 1~2장으로 정리할 수 없는 것은 기획자 스스로 아이디어가 제대로 정리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흐름 속에 게임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프로페셔널로서 재미있는 게임을 만드는 것은 물론 그것이 홍보와는 다른 의미로 '전달되고','전달하는'일의 중요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기획서를 단 1-2장으로 정리해서 전달해야 함의 중요성을 강조)

 

...여기서 제안하고 싶은 것은 지금 있는 장소를 개혁하라는 것입니다....

...개혁이란 자기 극복일지도 모릅니다. 스스로를 바라보는 시점이 바뀐다면, 그만큼 세계가 바뀝니다.

(이직보다 있는 자리에서 고쳐나가라라는 내용이며 스스로를 변화시켜라라는 살짝은 어려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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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에서 쉽게 접하기 힘든 일본 게임 개발자들의 이야기가 흥미로워 구입하게 됨

 

- 여러 강연에서 쓰였던 글들 또한 포함되어 글을 모아놓았고 큰 타이틀에 참여한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 또한 살짝 볼수 있다.

. 한 사람당 대부분 한장 분량의 글들이 기획.그래픽. 프로그램. 사운드 . 사업 및 여러 분야에 걸쳐서 다양하게 모아져 있다.

 

- 일본도 개발...하는 게 똑같구나라는 생각과 더불어 좀 더 글로벌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느껴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