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주의
( 영상: 왓챠 )
- 신경강박증을 가진 작가 유달이 매일 가는 식당의 웨이트리스와의 로맨스를 담은 영화
(자막상 : 신경 강박증이라고 한다...)
- 신경 강박증 환자 유달
. 걸을 때 도로에 금이 가 있는 것은 밟지 않으며
. 식당에서도 같은 자리에 같은 웨이트리스의 주문만 받고
. 식당에서 주는 수저(포크)는 쓰지 않고 개인 일회용 수저를 들고 와 사용하고
. 집에 들어와 문을 닫을 때 5번 반복 후 문을 잠그며 신발을 싣을 때도 5번 반복 후 싣는다
. 작가이며 러브스토리를 쓰는 듯하다
. 칭찬에 인색하며 독설을 잘한다
... 그러나 실을 속이 여리고 따뜻한 남자라는 것을 초반 억지로 개를 맡게 된 에피소드로 보여준다
- 이러한 유달이 호감을 가지는 여자는 식당의 웨이트리스인 캐럴
. 처음엔 호감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지만 영화가 진행될수록 유달이 캐롤에게 호감이 있다는 것을 표현한다
( 캐럴의 아들에게 의사를 붙여준 유달의 의도가 처음엔 자신의 루틴을 위한 것인 줄 알았으나
캐럴이 아이로 인해 매번 가던 식당에서 보지 못할 수 있기에 한 조치)
( 유달도 자신이 환자라는 것을 알고 있고 고치지지 않음을 스스로 알고 있다
그러나 캐럴이 밤에 찾아와 한 대화를 통해 조금이라도 좋아질까라는 마음으로 병원을 찾아가게 되는데
그 병원을 방문한 지 대략 2여 년이 지난 것을 보여준다)
- 유달과 캐럴의 쉽지 않은 다가감을 가진 로맨스 코미디
. 화려하진 않고 자극적이진 않지만 캐릭터성과 이야기(대사)를 통해 재미를 꽉 채운 영화
. 또한 카메라의 샷들이 캐릭터의 표정과 기분을 읽기 좋게 잘 담은 듯 느껴진다
( 물론 엄청난 배우들의 연기들도 있지만 )
- 완벽하지 않은 인간과 그것을 커버하게 되는 사랑의 이야기를 독특한 캐릭터를 통해 보여주는 수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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